EPL 득점 선두 손흥민, 번리전 공식 MVP 선정

입력 2020.10.27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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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4경기 연속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팀의 단독 5위 도약을 견인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카운티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0-2021 EPL 6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팀이 0-0으로 맞선 후반 35분 코너킥 상황에서 결승 헤더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1-0 승리를 안겼다.

손흥민은 번리전 득점으로 시즌 10호골을 기록하며 5년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또 리그 8호골로 EPL 득점 부문 단독 선두로 뛰어오르며 프로 커리어 첫 득점왕을 향한 순항도 이어갔다.

EPL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 종료 직후 "손흥민이 토트넘을 단독 5위로 이끌었다"며 손흥민의 활약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EPL은 또 토트넘과 번리의 경기 MVP에 해당하는 'KING OF THE MATCH'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KING OF THE MATCH' 팬 투표에서 85.%의 지지를 받으며 팀 동료 위고 요리스(33, 프랑스)를 압도적인 격차로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