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레드밸벳 아이린이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가 연예인에게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한 글의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파장이 일고 있다.
갑질 폭로 논란에 휘말린 아이린이 이에 대한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가운데 2016년 '라디오스타'에 출연 당시 불거졌던 태도 논란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6년 12월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서지혜, 토니안, 문희준, 서유리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활발한 입담을 드러낸 다른 출연자와 달리 아이린은 조용하게 자리를 지켰다.
MC들은 아이린에게 "한 시간 만에 입 떼는 거다. 목소리 좀 듣고 싶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개인기를 보면 어떤 친구인지 알 수 있지 않을까"라고 개인기를 주문하자 아이린은 "개인기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원래 말을 나서서 하는 편이 아니다"라며 자신의 성격을 언급했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아이린의 무기력한 방송 태도를 꼬집었다. 아이린의 성격을 존중해야 한다는 반응도 일부 있지만, 무성의한 방송 태도가 시청자를 기만한 것이라는 비판도 당시에는 적지 않았다.
한편, A씨는 자신의 SNS에 연예인의 갑질을 폭로하며 사과를 받고 싶어 녹취록을 남겨두었다고 적었다. 그는 글 말미에 '사이코(psycho)' , '몬스터(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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