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히든싱어6'에 댄싱 디바 김완선이 출격해 모두를 '그 시절'의 열기 속으로 이끈다.
오는 16일 방송될 JTBC '히든싱어6' 11회 예고편에서 "그 시절 우리 모두가 사랑한 그 누나"라는 MC 전현무의 소개와 함께 원조가수 김완선이 화려하게 등장한다. 명불허전의 댄스 실력과 함께 나타난 김완선은 "제 목소리가 흔한 것 같은데, 따라 하기는 쉽지 않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날 판정단으로는 '김완선 찐팬'들이 대거 출격했다. 수십 년간 김완선 팬으로 유명한 터보 김정남은 "저는 노래방 가면 터보 노래 안 부른다. 누나랑 같은 무대에서 노래 불러본 사람 없지 않나"라고 의기양양해 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저도 불러봤다"라는 고백이 이어졌고, 김정남은 머쓱해졌다.
이 와중에 '찐팬'을 자처한 전 농구감독 허재 역시 "정말 좋아했다"라고 '고백'에 나섰다. 하지만 허재는 "어떤 노래를 좋아하셨느냐"는 MC 전현무의 질문에 "삐에로는 우릴 보고...웃나? 그거"라며 어딘지 허술한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MC 전현무는 "우승은 뭐 따놓은 당상이겠다"라며 김완선을 바라봤고, 김완선은 "잘 들어봐 달라"라며 웃었다.
하지만 막상 본격적으로 라운드가 시작되자 '찐팬'들도 나가떨어진 의외의 결과가 속출했다. MC 전현무는 "다 틀렸다"라며 어쩔 줄을 몰랐고, 송은이는 "사과하세요"라며 '찐팬'들에게 호통을 쳤다. 이에 김정남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고, 김완선 또한 "어딜 팬이라고"라며 어이없어 했다.
경악에 휩싸인 판정단의 모습과 함께 MC 전현무의 "시즌6 시작하고 이렇게 난리가 난 적은 없었는데..."라는 불안한 코멘트가 공개됐다. 넋이 나간 듯한 신봉선은 "언니? 언니야?"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고, 전현무는 "본인이 떨어질 줄 몰랐던..."이라고 말을 이었다. 원조가수 김완선 역시 당황한 모습으로 "대박...어떡해?"라는 말밖에 하지 못해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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