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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비, 자가격리 중 생일파티 논란 "누 끼쳐 죄송하다"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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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유명 셰프 국가비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기간 중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이 된 가운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자궁내막증으로 치료를 위해 귀국한 국가비는 자가격리 중 32살 생일파티를 연 영상을 게재하며 논란을 키웠다. 이와 함께 건강보험료 및 외국 국적자 논란도 함께 일자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국가비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누를 끼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입을 열었다. 국가비는 "어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자가격리 수칙에 대해 "'가족·외부인의 집안 내부 출입 불가, 물품 전달 시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에 방역수칙 위반이 아니다' 답변을 받았다"고 전했다.

유명 셰프 국가비가 해외 입국 후 자가격리 기준 중 생일파티를 열어 논란이 된 가운데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사진=국가비 인스타그램]

또 건강보험료 및 외국 국적 논란에 대해 "현재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등의 세금을 성실히 납부하고 있다"며 "해외에서 거주중이지만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지만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다"고 알렸다.

국가비는 "이번 일로 마음 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다시 한번 사과하는 말로 글을 맺었다.

국가비는 지난 2013년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 르 코르동 블루 요리 디플로마를 졸업했으며, 2014년 올리브 채널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 3에서 준우승을 차지, 인기를 얻었다. 이후 2015년 유명 유튜버 '영국남자' 조쉬와 결혼했다.

이하 국가비 해명글 전문 "안녕하세요 국가비입니다.

어제 저녁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한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마음을 불편하게 하고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엇보다 어려운 상황을 견디며 수고하고 계신 의료진 분들, 공무원 분들 외 여러분들의 노력에 누를 끼친 것 같아 정말 죄송합니다...

이번에 치료를 위해 어렵게 한국행을 결정하면서 자가격리 생활과 수칙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은 마음에 검색 등을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동시에 가족이나 지인이 자가격리 중인 곳을 방문할 시의 행동요령에 대해서도 보건소에 문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 때 사회적 거리(2m)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상황에서라면 대면하여 대화를 나눌 수 있다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업로드 된 영상에 대해서도 방역수칙 위반 사실이 있다면 이에 대해 확실하게 조치하기 위해 오늘 아침 다시 한 번 관할 보건소와 연락을 했고 당시 정확한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오늘 다시 안내 받은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가족이라도 집안에 들어가는 건 안되고, 어떤 상황에서도 외부인의 내부 출입은 불가합니다.

2. 물품 전달 등을 위해 갈 때에는 현재 가이드라인은 2m 밖에서 마스크를 쓴 채 접촉 없이 짧은 안부 정도는 나눌 수 있습니다.

3. 입국시 검사를 받아 음성으로 나오고 증상이 없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물론 그렇다하더라도 불가피한 상황이 아니라면 방문 자체를 가급적 자제해야 하는 것이 맞았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생길 수 있는 위험에 조심하고 또 조심해야 했는데 저의 불찰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현재 언급되고 있는 영상 속 장면들은 제 생일날 2-4시간 간격으로 가족과 친구들이 찾아와 현관 밖으로 2m의 거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며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문 앞에 있는 물건을 받고, 짧은 대화를 나누는 내용입니다. 다만 외부인이 집 내부로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순간 멀리 있다 안심하고 잠시 마스크를 내려 1초 정도 초를 불고, 가족이 집 밖 복도에 서 있는데 거실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립스틱을 바르는 행동은 방역수칙에 잠시나마 소홀했던 저의 잘못임을 백번 천번 인정하고 여러분들의 걱정과 지적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있습니다. 저의 경솔한 행동에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현재 저는 집 안에서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남편과 생활 구역을 나눠서 격리 중에 있습니다.

음성 판정 여부와 관계없이 외부인들과 최대한 안전거리를 유지하고자 하였으나,

위와 같이 안내받은 내용과 입국 시 받은 서류에만 의존해 상식적으로 판단하지 못하고 무지하게 행동한 부분과, 편집하고 업로드 하는 순간까지 잘못된 것을 인지하지 못한 점, 그리고 무엇보다 이 상황의 빠른 종식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미숙하게 행동한 점이 정말 부끄럽습니다.

해당 영상은 많은 분들께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잘못된 예를 보여 드릴 수 있다는 판단에 즉시 내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채널인 만큼 앞으로는 더욱 신중하게 임하겠습니다.

이후에는 코로나 방역수칙에 대해서도 더욱 민감하게 생각하고 철저하고 안전하게 잘 준수하여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일로 마음 상하셨을 많은 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추가로, 제 국적과 국민건강보험 현황에 대해서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말씀드리고자합니다.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떳떳하게 돈을 벌고 떳떳하게 세금을 내는 한국인이 되고싶어서, 건강보험료 및 소득세, 지방세까지 성실히 납부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거주 중이지만 한국에서 경제활동을 하고있기 때문에 당연히 국민으로서 지켜야할 의무를 지키고 있는 것일 뿐이며, 현재 영국 영주권자도 아니고 아르헨티나 국적도 취득한 사실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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