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가 허당의 매력을 선보였다.
10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 마켓'에는 블랙핑크 멤버 지수와 로제가 출연했다.
이날 지수는 "'놀토'는 원샷이다. 자리만 잘 잡아도 반은 성공"이라며 "김동현 옆에 있으면 제가 돋보일 수 있고, 넉살은 요즘 정답률이 높은 데다 커닝하기도 쉬울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놀토' 세 번째 방문인 로제는 받아쓰기 노하우로 헝그리 정신과 영어 듣기를 꼽았다. 로제는 "지난 출연 당시 헝그리 정신이 있을 때랑 해이해졌을 때랑 애티튜드가 달라진 것 같았다. 지금 배가 엄청 고파서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소 '놀토'를 보면 영어 가사를 잘 맞혔다. 오늘 영어가 있으면 잘 캐치하겠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본격적인 받쓰가 시작되고 이날은 로제가 바라던 대로 팝송 못지않은 노래가 출제됐다. 그간 영어 가사에 취약했던 도레미들도 이날만큼은 "오늘 완전히 로제 특집이네"라고 반가워하며 조기 퇴근을 꿈꿨다. 그러나 모두의 예상과 달리 로제는 영어의 늪에 빠져 허당 영어 능력자의 면모를 선보였고, 실망하는 멤버들에게 "그동안 한국어 공부를 많이 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사투리 억양으로 구수한 노래 실력마저 자랑하는 등 남다른 예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잇지(ITZY)의 '낫 샤이'(NOT SHY)를 듣고 난 지수는 자신의 받쓰판은 온 몸으로 가리고 옆으로 시선을 굴리며 '받쓰줍줍'을 실행했다. 지수는 혜리가 답을 말한 뒤 급하게 받아써 원샷을 차지했다.
MC붐은 지수의 받쓰판을 확인하며 "다 갖고 갔다"고 말해 '지수집가'라는 별명을 새로 얻게 됐다.
원샷을 노리는 지수는 "제 카메라 어디있냐? 무슨 카메라를 봐야 하냐. 나 원샷인가봐"라고 말한 뒤 원샷을 받았다. 이후 지수는 넉살을 향해 "제거 베끼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이어진 간식타임에서는 도넛을 걸고 노래방 반주 퀴즈에 도전, 혜리가 채연의 '위험한 연출'을 맞히고 광란의 댄스파티를 보여줬다. 문세윤은 신동엽이 틀린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김수철의 '젊은 그대'를 가져갔다. 문세윤은 자신의 댄스에 멤버들이 감탄하자 "치어리더와 살고 있다"고 답했다.
우림시장 햄버그스테이크를 건 라운드에서는 지오디(god)의 '노래 불러 줘요'가 출제됐다. 아이유가 피처링한 곡으로 팬들을 위해 무엇이든 다 해주겠다는 마음을 담은 노래다.
박나래는 지오디(god)의 '노래 불러 줘요' 받아쓰기로 "오빠 노래 불러줘요 널 위해 뭘 못해"라고 적었다. 피오는 지오디(god)의 '노래 불러 줘요' 받아쓰기로 "오빠 노래 불러줘요 알앤비 댄스 널 위해 뭘 못해"라고 써 원샷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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