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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가수 권도운, 커밍아웃 "성소수자 목소리 대변하고파"(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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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커밍아웃을 했다.

6일 권도운은 소속사 믿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데뷔 10주년을 맞이하여 가요계에서는 최초로, 연예계에서는 지난 2000년 배우 홍석천에 이어 20년만에 두 번째로 게이로서 공식 커밍아웃했다.

트로트 가수 권도운이 커밍아웃을 선언했다. [사진=믿음엔터테인먼트 ]

권도운은 소속사를 통해 "성소수자의 인권을 대변하고 연예계 커밍아웃의 지평을 열어 가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며 이번 커밍아웃의 포부를 밝혓다. 또한 "앞으로도 성소수자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도운은 서강대학교 신문방송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09년 제 2회 tbs 대학생 트로트 가요제에서 대상, 작사상, 작곡상 등 3관왕을 석권하며 가요계에 입문한 트로트 싱어송 라이터이다.

2010년 1집 '한잔 더, 내 스타일이야'로 데뷔했으며, 2011년에는 예명 권스틴으로서 댄스트로트곡 'Tonight'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장윤정 원곡의 라틴 댄스 트로트곡 '카사노바'를 발표하고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권도운은 얼마 전부터 나몰라패밀리가 매주 목요일 유튜브 채널 '나몰라패밀리 핫쇼'를 통해 진행하는 나몰라디오에 고정게스트로서 출연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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