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아섭이 첫 타석부터 손맛을 봤다. 손아섭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서 홈런을 쳤다.
그는 우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1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았다.
손아섭은 LG 선발투수 타일러 윌슨이 던진 2구째 체인지업(128.8㎞)에 배트를 돌렸다. 잡아당긴 타구는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시즌 9호)가 됐다.
롯데는 손아섭의 한 방으로 기분좋게 점수를 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윌슨도 더 이상 추가점을 내주지 않고 해당 이닝을 마쳤다.
윌슨은 후속타자 전준우와 이대호를 각각 삼진과 유격수 앞 땅볼로 돌려새웠다. 이병규에 안타를 허용했으나 이어 타석에 나온 딕슨 마차도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1루 주자 이병규가 2루에서 포스아웃되면서 롯데의 1회초 공격이 끝났다. 손아섭은 앞으로 홈런 하나를 더하면 8시즌 연속 두자리수 홈런도 달성한다.
손아섭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은 2018년 기록한 28개디. 그는 2017년에도 20홈런을 쳤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