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다예 인턴 기자] 그룹 쿨 이재훈의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재훈은 지난 27일 제주도 오일장에서 갑자기 쓰러진 행인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했다. 119 구조대가 올 때까지 옆을 지킨 뒤 119에 인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누리꾼은 "오일장에서 쓰러진 분 심폐소생술하고 케어해서 119 인계까지하고 쿨하게 퇴장. 그 많은 군중들 중에서 쓰러진 분을 구조하고자 시도한 사람은 이재훈과 한 사람 뿐'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오늘부터 쿨 이재훈 팬 하기로 했다"며 이재훈을 칭송했고,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중심으로 퍼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재훈의 소속사는 "이재훈이 일반 시민을 구조한 것이 맞다" 며 "스킨스쿠버 강사로 활약하는 이재훈은 심폐소생술이 가능하다"며 "우연히 갔던 오일장에서 건강 이상으로 쓰러진 시민을 위해 자연스럽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속사 관계자는 "오히려 이재훈이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구할 수 있어 다행이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이재훈의 따뜻한 마음씨도 전했다.
누리꾼들은 "소리없는 천사" "대단한 사람"이라며 그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를 보냈다.
이재훈은 지난 1994년 쿨 1집을 내며 가요계 데뷔했다. '해변의 연인'·'송인'·'애상'·'슬퍼지려 하기전에'·'All For You'·'작년, 오늘'·'사랑합니다' 등 수 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룹으로 낸 앨범 뿐만 아니라 쿨의 메인 보컬로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면서 낸 음악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재훈은 현재 제주도에 거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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