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3연승을 달리고 있는 키움 히어로즈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키움은 2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전에 앞서 우완 최원태를 등록하고 좌완 이영준을 말소했다.
최원태의 1군 복귀는 지난달 16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0일 만이다. 최원태는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22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뒤 재활을 거쳐 이날 SK전에 선발등판하게 됐다.
최원태는 부상 전까지 올 시즌 17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5.20의 성적을 기록했다. 키움이 치열한 1위 다툼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최원태의 복귀로 선발 로테이션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손혁 키움 감독은 "최원태의 투구수와 이닝은 최대한 길게 가져가려고 생각 중"이라며 "이닝마다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교체 시점을 결정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영준의 경우 2군에서 휴식과 함께 투구 밸런스 조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영준은 올 시즌 52경기 2승 3패 25홀드 평균자책점 4.73으로 키움 불펜의 핵심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최근 10경기 6.1이닝 9피안타 8볼넷 5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손 감독은 "이영준의 최근 투구 밸런스가 좋지 않고 선수 본인도 메카닉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다"며 "2군에서 편안하게 공을 던지며 구위를 회복하는 게 좋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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