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청이 생애 첫 단독 무대를 펼쳤다.
김청은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의 '배우 특집'에 출연해 심수봉의 '비나리'를 열창했다.
'80년대 김태희'로 불리는 김청은 당시 인기에 대해 묻자 "다들 그렇게 (인기가 많았다)고 말하더라"며 "당시 이덕화와 음악 쇼를 생방송으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후 김청은 우아한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연기 경력 39년에 접어들었다. 이 나이에 무슨 일인지"라며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해본다는 것에 떨림이 있다. 감히 큰 결심을 하고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김청은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59세다.
또 김청은 "배우가 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서 하나의 시를 들려주는 콘셉트로 준비를 했다"고 덧붙였다. 김청은 무대로 향하는 순간 "평생 이렇게 떨리는 건 처음"이라며 "드레스를 입고 낭군을 만나러 가야 하는데 무대로 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대를 마친 후 김청은 "방송 뿐만 아니라 생애 첫 단독 무대다. 스타 소개를 많이 했지만 제가 무대의 주인공이 된 것은 처음이라 맨 정신으로 노래하는 것이 어렵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 후회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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