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나를 사랑한 스파이' 문정혁과 유인나가 짜릿하고 달콤한 로맨스 포텐을 터뜨린다.
MBC 새 수목드라마 '나를 사랑한 스파이'(연출 이재진, 극본 이지민) 측은 23일 전지훈(문정혁 분)과 강아름(유인나 분)의 애틋하고 아련한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는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007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신박한 컨셉으로 흥미를 유발한 1차 티저 영상과 180도 다른 분위기가 설렘 지수를 높인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비밀 많은 두 남편과 첩보전에 휘말린 한 여자의 스릴만점 시크릿 로맨틱 코미디다.
문정혁은 강아름의 전 남편이자, 여행 작가로 위장한 인터폴 비밀 요원 전지훈으로 분한다. 유인나는 특별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결혼한 웨딩드레스 디자이너 강아름을 연기한다. 비밀경찰인지 꿈에도 몰랐던 전 남편 전지훈과 뜻하지 않은 사건에 얽히며 기막힌 첩보전에 휘말리게 된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은 전지훈, 강아름의 재회 순간을 포착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순백의 면사포가 걷히며 모습을 드러낸 전지훈. "이 순간을 기다렸었다"는 그의 얼굴에 수많은 감정이 일렁이며 애틋함을 자아낸다. 하지만 "이 순간을 피하고 싶었다"는 강아름의 내레이션은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하게 만든다. 이어진 영상 속, 무언가에 이끌리듯 그녀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떼기 시작한 전지훈과 시간이 정지한 듯 그 자리에 멈춰선 강아름의 대비도 눈길을 끈다.
"나의 아내였던" 강아름과 "나의 남편이었던" 전지훈, 행복으로 충만했던 지난 추억들이 스치며 아련한 감성을 더한다. 거부할 수 없는 감정에 이끌리듯 뜨거운 키스를 나누는 두 사람의 모습이 심박수를 높인다. 여기에 "우린 만나지 말았어야 해, 그때도, 지금도"라는 내레이션이 심상치 않은 두 사람의 인연을 예고했다.
'로코 장인' 문정혁과 유인나는 짧은 티저 영상만으로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변화하는 찰나의 감정까지 섬세하게 담아낸 문정혁과 유인나는 스치는 눈빛만으로도 로맨틱 시너지를 발산한다. 운명처럼 만나 뜨겁게 사랑했지만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전지훈과 강아름의 이야기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무엇보다 비밀경찰인 전 남편 전지훈과 산업스파이인 현 남편 데릭 현(임주환 분), 달콤살벌한 비밀을 가진 두 남자와 얽히며 첩보전에 뛰어드는 강아름. 세상 신박한 조합이 만들어낼 세 남녀의 예측 불가한 시크릿 로맨스에 기대가 쏠린다.
'나를 사랑한 스파이'는 오는 10월 21일 밤 9시 2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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