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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 결승타' LG, SK 7-2로 꺾고 공동 3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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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공동 3위로 도약했다.

LG는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2로 이겼다.

선취점은 SK에서 나왔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LG 트윈스 채은성이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 채은성이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SK는 3회초 추가점을 얻어냈다. 1사 2루에서 최지훈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LG는 6회말 반격에 나섰다. 1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밀어내기 볼넷을 시작으로 채은성의 2타점 적시타, 김민성의 1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으로 5점을 얻어내며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LG는 8회말 공격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무사 1·3루에서 채은성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득점하며 한 점을 보탠 뒤 이천웅의 1타점 2루타로 7-2까지 달아났다.

LG는 이후 9회초 SK의 마지막 저항을 여유 있게 따돌리면서 7-2의 승리를 지켜냈다.

LG는 이날 SK를 제압하면서 롯데 자이언츠에게 패한 KT 위즈와 함께 공동 3위에 오르게 됐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사진=정소희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사진=정소희기자]

LG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6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 4타수 1안타 3타점, 김현수 3타수 1안타 1타점, 이천웅 4타수 2안타 1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SK는 3회 이후 LG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면서 5연패에 빠지게 됐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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