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나이 50살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을 뽐낸 가운데 네 아이의 엄마가 된 과정을 설명했다.
김혜연은 22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출연해 "가족계획은 원래 2명이었다. 제가 왕성하게 활동할 때 조금 빨리 첫 애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5월에 남편을 만나 8월에 결혼하게 됐다. 우리는 하나 둘만 낳자고 했고, 딸 둘을 낳았다"며 "시어머니께서 남편이 장남이다 보니 아들을 너무 많이 바라셨다. 둘째까지는 쉽게 가졌는데 셋째는 잘 안 생겼다. 5~6년 정도 난임이라 병원을 다녔다"고 셋째 아이를 낳게 된 계기를 밝혔다.
또 김혜연은 "마지막으로 남편과 인공 수정을 해보자는 얘기를 했는데 자연 임신이 됐다. 그렇게 아들을 낳았다. 거기서 끝내야 하는데 탄력을 받다 보니까 넷째까지 아들을 낳았다. 지금 넷째가 10살이다. 제가 나이 40살에 낳아서 언제 크나 했는데 벌써 10살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아이 얘기만 나오면 눈시울이 붉어진다. 아이들과 함께 해야 하는 시간에 늘 바빴다. 늘 미안하다. 아이 아플 때 놓고 나올 때는 내가 이렇게까지 해서 살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며 아이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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