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상엽이 '굿 캐스팅'과 '한번 다녀왔습니다' 방영 시기가 겹친 데 대해 "신기하고 신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상엽이 출연한 KBS 2TV 주말연속극 '한번 다녀왔습니다'가 3월 첫방송을 한 데 이어 SBS 월화드라마 '굿 캐스팅'은 4월부터 시청자들과 만났다. 이상엽은 한동안 '토일월화'를 시청자들과 함께 한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14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이상엽은 "방영시기가 겹쳐서 신기했다. 이게 가능한 일인가 싶었고, 이래도 되나 싶어 겁도 많이 났다"라며 "혹시나 시청자들이 윤규진과 윤석호를 헷갈려하며 '이상엽이 하니 결국 똑같네'라고 평가할까봐 걱정도 많이 했다"고 했다.
하지만 곧 "그래도 다들 생각보다 좋게 봐주셔서 안도했다. 다행이었다"라며 "특히 부모님이 굉장히 좋아하셨다. 나도 되게 신이 났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한번 다녀왔습니다'에서 송나희(이민정 분)의 전 남편이자 소아전문병원 내과의 윤규진 역을 맡았다.
그는 "나에게 '한다다'는 가장 이상엽스럽고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던 작품"이라며 "윤규진과 이상엽의 싱크로율은 87%"라고 했다.
"이혼하고 재결합하는 인물이 흔한 설정은 아니죠. 하지만 최대한 현실적으로 자연스럽게 설득시키고 싶었어요. 그래서 윤규진을 이상엽화(化) 해서 진짜 사람같은 살아있는 감정을 녹여내려 노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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