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가족의 파워를 보여드립니다'
2대에 걸친 연기자 가족 네 사람이 전원 TV를 누비는 흐뭇한 모습이 연출될 전망이다. 탤런트 김용림, 남일우, 남성진, 김지영 가족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MBC 일일 연속극 '왕꽃선녀님'에 김용림, 남일우 부부가 출연중인 데 이어 남성진과 김지영 부부도 각각 일일드라마와 시트콤에 출연을 결정, 네 가족의 전성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MBC 농촌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영남이와 복길이로 출연해 8년간 호흡을 맞췄던 남성진과 김지영은 종영 후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 5월 8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신랑인 남성진은 이 달 1일부터 전파를 탄 KBS2 아침 드라마 '용서'에 주연급으로 출연하며 매일 아침 TV에 얼굴을 비치고 있다.
극 중에서 정수민(최정윤)을 애타게 바라보는 순정파 송재훈 역을 맡은 그는 낙천적이고 선하지만 사랑 앞에서는 물불 가리지 않는 진짜 남자의 모습을 선보이며 신부 김지영을 흐뭇하게 하고 있다.
김지영도 이 달 22일 첫방송 될 KBS2 일일 시트콤 '올드 미스 다이어리'에 노처녀 역을 맡아 매일 저녁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다.
김지영은 "결혼하고 나서 처음으로 맡는 처녀 역이라 기분이 좋다"며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얘기를 소박하게 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MBC '왕꽃선녀님'에 출연 중인 중견 탤런트 남일우-김용림씨 부부는 널리 알려진대로 신랑인 남성진의 부모님이다.
극 중에서도 부부로 출연하며 원숙한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용림, 남일우 부부는 며느리이면서 연기자 후배인 김지영을 딸처럼 아끼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시어머니 김용림씨는 김지영을 '수제자'로 여기며 항상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고 알려지고 있다.
아침 저녁으로 TV를 누비며 맹활약 중인 이 네 가족은 오는 12월 1일 '김승현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 함께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한 가족의 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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