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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아이유 아이스 조끼 기부 언급 "간호사 옆엔 국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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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간호사들에 아이스 조끼를 기부한 아이유를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일 SNS를 통해 "전공의 등 의사들이 떠난 의료현장을 묵묵히 의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간호사분들을 위로하며 그 헌신과 노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드린다"고 간호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드러냈다.

아이유가 간호사들에 1억원 상당의 아이스 조끼를 기부했다.[사진=이담엔터테인먼트]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와 장시간 사투를 벌이며 힘들고 어려울텐데, 장시간 파업하는 의사들의 짐까지 떠맡아야 하는 상황이니 얼마나 힘들고 어려우시겠습니까"라며 "열악한 근무환경과 가중된 업무부담, 감정노동까지 시달려야 하는 간호사 분들을 생각하니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폭염에서도 방호복을 벗지 못하는 의료진들이 쓰러지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용기 잃지 말고 조금만 힘을 내어달라. 가수 아이유가 아이스 조끼를 기부하였다는 소식도 들었다. 언제나 환자 곁을 지키며 꿋꿋이 이겨내고 있는 간호사분들 곁에는 항상 우리 국민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간호사분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는 일들을 찾아나서겠다. 간호인력 확충, 근무환경 개선, 처우개선 등 정부는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대한간호사협회는 지난달 31일 "가수 아이유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대한간호협회에 1억원 상당의 아이스조끼 약 460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지난 2월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2억원을 기부한 데 이어 이번엔 일선 현장에서 일하는 간호사들을 위해 직접 아이스조끼를 기부했다. 아이유가 쾌척한 아이스조끼는 코로나19 현장에서 방호복을 입고 더위에 시달리는 간호사들을 위해 전국 선별진료소 및 의료기관에 보내질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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