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EBS 연습생' 펭수가 '100억 신화'를 썼다.
EBS가 지난 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명희 의원(미래통합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펭수는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7월까지 9개월간 101억 3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했다.
세부 사업별로 광고 모델 및 협찬이 28억 3000만 원, 이미지 라이센스 14억 2000만 원, 라이센스 상품 58억 8000만 원 등이었다.

EBS는 펭수와 관련해 발생한 사업 수익은 계약서를 근거로 정상 지급 됐다고 밝혔다. 다만 계약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 때문에 구체적인 액수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또한 펭수 인형 탈을 쓴 연기자에 대한 급여에 대해서도 "계약서상 비밀 유지 의무 조항에 근거해 공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EBS는 해당 연기자에 대해 "EBS 직원이 아닌 프리랜서 출연자로서, EBS 일반 직원 고정 급여가 아닌 프로그램 출연자 계약에 근거한 회당 출연료를 지급하고 있다"고 전했다.
펭수는 스타 크리에이터를 꿈꾸며 남극에서 온 10살짜리 펭귄이다. EBS,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를 통해 EBS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 특유의 귀여움과 재치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유튜브는 7개월여 만에 100만 구독자를 달성했고, 현재 208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펭수의 인기에 힘입어 '자이언트 펭TV'팀은 올초 EBS 유아어린이부에서 '펭TV&브랜드스튜디오'로 부서를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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