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양정아가 이혼 사실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2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배우 김승수, 양정아, 윤해영, 최완정이 출연해 절친 케미를 선보였다.
이날 양정아는 "제가 결혼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고, 아직 골드미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도 있더라"며 "이제는 오해를 풀어드리고 싶다. 돌아온 싱글이라는 것을 이야기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이혼 사실을 밝혔다.
양정아는 지난 2013년 결혼해 4년만인 2017년에 이혼한 바 있다. 양정아는 "이전에는 마음의 상처가 아물지 않아 이런 이야기를 꺼내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얘기해도 괜찮다"고 털어놨다.
'절친' 김승수와 미묘한 분위기도 발산했다.
MC 박소현이 "중년의 임영웅, 만인의 남자가 왜 장가를 못 가는 걸까"라고 물었고 김승수는 "장가를 못 가는 이유가 있긴 있다. 처음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잘 느끼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정아는 "조금 까탈스럽다. 김승수 씨는 워낙 어린 여자만 만난다"라고 폭로했다.
박나래가 "양정아가 사전 인터뷰에서 '김승수라면 당장 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더라"라고 말했고 양정아는 "그건 지금 당장 한 집에 들어가도 얘랑 나랑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다는 말이다. 워낙 친하고 안 지 오래됐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박나래는 "김승수가 사전 인터뷰에서 '양정아는 내 인생에서 다시 없을 여자'라고 했다"고 하자 김승수는 "저랑 생년월일이 같으니까 지구 상에 다시 없을 여자가 맞다"라고 말했다.
MC들이 두 사람을 핑크빛 분위기로 몰아갔고, '비디오스타' 제작진은 '오늘부터 1일'이라는 카드가 적힌 케이크를 선물하기도 했다.
함께 출연한 윤해영은 "생일도 같으니 사귀라고 했다고 했더니 양정아가 '내가 어떻게 감히 승수를'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김승수는 이후 "돌아온 싱글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해 설렘을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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