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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김지훈, 드디어 깨어났다…짧은 등장에도 강렬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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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악의 꽃' 김지훈이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15년간 누워있던 그가 깨어나면서 드라마에 긴장감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에서 공미자(남기애 분)와 백만우(손종학 분)는 백희성(김지훈 분)을 두고 실랑이를 벌였다. 공미자는 "저렇게 숨만 붙들어 놓는 거? 그게 희성일 위해서였어? 나를 위해서였어? 아니잖아. 다 당신을 위해서였잖아"라며 백만우를 나무랐고 백만우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했다.

'악의 꽃' 김지훈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악의 꽃' 김지훈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결국 두 사람의 선택은 백희성을 놓아주는 것이었다. 공미자는 백희성을 보내주기 위해 호흡기를 벗겨냈고 백만우는 이를 말리려 애를 썼다. 호흡기를 뗀 후 비상알람이 울리자 공미자는 울며 백만우를 설득하려했다. 그 순간 심박 정지음을 들은 백만우가 백희성을 바라봤고 눈 뜬 백희성을 마주하게 됐다.

백희성은 도현수(이준기 분)의 가짜 신분이자 과거 도현수와의 차 사고 사건으로 이어진 인물이다. 그동안 혼수상태의 모습과 차 사고 장면 등 짧게 등장해 존재만으로도 큰 인상을 남긴 바 있다.

그 가운데 백희성이 깨어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백희성이 자신의 신분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도현수와 어떤 관계로 이어질지, 또 이를 연기할 김지훈의 활약은 어떨지 이목이 모인다.

시청률 역시 순조롭다. 백희성이 눈을 뜸과 동시에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9%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김지훈의 등장으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어 앞으로의 시청률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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