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8월 둘째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1위에 올랐다. 4월 첫방송 이후 4개월 만이다.
19일 웨이브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wavve) 드라마 차트 1위는 KBS 2TV '한번 다녀왔습니다'가 차지했다.

지난주 '한다다'는 충격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이초희-이상이 커플이 본격적으로 결혼을 준비하나 싶었지만 이 마저도 부모님 간의 이해관계, 주변 환경이 얽혀 쉽지 않았다. 게다가 겹사돈 동맹 이상엽-이민정 커플에도 위기가 찾아왔다. 양가 부모에게 재 교제 사실을 들키면서 이혼했던 두 사람의 과거가 발목을 잡았다. 어머니가 이상엽의 뺨을 내려치며 엔딩을 맞이한 '한다다'는 부모와 자식 간 이혼에 대한 간극과 위기를 현실감 넘치게 표현해 다음 화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종영에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은 SBS '편의점 샛별이' 인기는 8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에도 반영됐다. 지난주에 비해 시청 시간은 소폭 하락했지만 2위에 머무르며 화제성을 유지한 것. KBS 2TV '그놈이 그놈이다'가 뒤따라 3위에 안착하며 '한 번 다녀왔습니다' '편의점 샛별이' '그놈이 그놈이다' 삼파전이 유지됐다.
추억의 명작들의 인기도 계속됐다. 그 중 2010년 종영작 '동이'가 8월 둘째 주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11위에 등극했다. 방송 활동이 드문 한효주가 최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동이'의 시청 시간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한효주, 지진희가 주연으로 열연을 펼친 의학 사극 '동이'는 방영 당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드라마 타이틀을 얻었다. 한효주는 극 중 출신의 한계에 좌절하지 않고 숙빈 최 씨가 되는 동이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그 밖에 '전원 일기' '스토브리그' '태양의 후예' 등이 뒤를 이으며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하위권에서 첨예한 접전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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