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요트원정대' 김승진 선장이 요트 생활에 가장 잘 적응한 인물로 가수 장기하를 꼽았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 제작발표회에서 김승진 선장은 "요트 초보자들을 빠르게 요트 생활에 적응시키는 것이 어려웠다. 사람마다 적응 속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면서 "그렇게 잘 된거 같진 않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적응이 다들 늦진 않았는데 가장 빠른건 장기하였다. 초반에 살짝 멀미를 하긴 했지만 잘 적응했다. 송호준도 배를 많이 타서 그런지 잘 적응했다"라며 "진구는 조금 시간이 걸렸고 막내 최시원은 막내니까 열심히 일을 하면서 적응을 잘 했다. 각자 적응해 가는 속도는 다르지만 그 속도를 방송을 통해 즐기는 것도 한 묘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최시원은 "나는 끝끝내 적응하지 못했다"라며 "다만 장기하 형님이 멀미를 안하는 걸 보면서 신기했다"고 고백했다.
'요트원정대'(연출 송지웅)는 모험을 꿈꿔온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김승진 선장과 배우 진구, 작가 송호준, 가수 장기하,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출연한다.
'요트 원정대'는 17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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