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티 "뒷광고, 한치의 부끄럼도 없다…여친 공적 상황 동석 無"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인기 크리에이터이자 샌드박스네트워크 공동 설립자 도티가 '뒷광고'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도티는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진심'이라는 제목의 라이브 방송(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해 "말 그대로 제 진심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저를 걱정하거나 미워하거나 오해하는 분들에게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잘하고 싶었다"라며 최근 제기된 '뒷광고' 논란 및 사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도티는 "많이 고민했다. 본질이 호도되는 상황이기도 하고, 저희 소속 및 다른 크리에이터들이 안 좋은 영향을 받지 않을까 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러나 내 이야기를 잘 전달한다면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먼저 도티는 뒷광고 의혹과 관련 "시청자와 관계를 기만한 것 아니냐고 한다. 저는 정말 한치의 부끄럼도 없이 뒷광고를 한 적이 없다. 내가 모든 영상을 다 확인하고 스스로 진심으로 되돌아보면서 내린 결론"이라고 말했다.

이어 "왜 조용히 계셨냐고 하는데 여러가지 상황들 때문에 진위가 묻힐까여서였다"라고 덧붙였다.

그 근거로 지목되고 있는 영상들에 대해선 "악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내가 모델이었던 콘텐츠도 있고, 실제 대가를 받지 않고 그 상황이 고마워서 순수 창작을 목적으로 제작한 영상도 있다. 그런 부분은 정정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도티는 그러나 "제가 잘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현재의 기준이 높아져고, 그것이 맞춰서 공정위나 사회적 분위기가 환기되고 있다. 여러분들의 생각에 어긋났다면 실망할 수 있는 여지라고 생각한다. 혹여라도 상처 받았거나 이 상황 때문에 실망하신 분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죄송하다. 정책이 명확하게 생각하고 자정작용이 일어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참PD님에게 대응을 잘못 했다. 그 부분만큼은 진심이다. 기만하기 위해 콘텐츠를 찍거나 거짓말을 해서 돈을 벌겠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도티는 "샌드박스가 실수도 많이 하고, 실망도 많이 드렸다"고 사과하면서 "회사 차원에서도 '뒷광고'가 너무 싫었다. 우리도 모르게 하는 '뒷광고'가 회사에 하등 도움이 안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소속사 차원의 뒷광고 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도티는 "“회사 세일즈팀이 열심히 영업한 광고들, 그 매체력을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루트를 회사가 노력했는데, 오히려 활용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다. 우리가 그걸 조장하거나 방조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도티는 또한 샌드박스 퇴사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주장한 사생활 논란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도티는 직원에게 옷을 사오라고 시켰다는 주장에 대해선 "절대 사실무근이다. 방송을 하거나 콜라보레이션 할 경우가 생기는데, 직원분들이 예의가 아니라며 사왔다. 지금도 그 직원은 있는데 멘붕이 왔다. 제 주변 사람들에게 슬픈 영향을 주는 것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또한 여자친구를 대동해 주변인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상황마다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했고, 공적인 상황에선 부른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유튜브 채널 '애주가TV'를 운영하는 유튜버 '참PD'는 도티와 샌드박스가 뒷광고를 진행한 증거가 있다고 폭로해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도티는 "목숨 같은 회사다. 진의를 추측으로 왜곡하여 호도하지 말아달라"라고 강조한 바 있다. 도티는 "롤모델이 없는 사업을 하며 실수도 참 많이 한다. 하지만 왜 내 진심과 회사의 진심까지 곡해하면서 이렇게 원색적인 비난을 하는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간다.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