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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상반기 450억 순이익…800%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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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올 상반기 450여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5일 "올해 2분기 순이익이 268억원, 상반기 누적으로 4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기준 전년동기(30억원)보다 793.3%, 상반기 기준 전년동기(96억원) 대비 371.9% 각각 급증한 수치다.

이용자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월 1회 이상 접속하는 월간활성이용자(MAU)는 6월 기준 1173만명. 1난해 12월에 비해 10.5% 늘어난 수치다. 계좌 개설 고객은 같은 기간 1134만명에서 1173만명으로 3.4% 증가했다.

무엇보다 20∼40대에서 이용 고객이 전체의 47.6%에 달한다.

주력 상품의 실적도 크게 늘었다. 신용대출과 전·월세 보증금 대출 등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14조8천800억원에서 올 6월 17조6천800억원으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사잇돌 대출을 포함한 중금리 대출 공급액은 6천600억원이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중금리 대출 공급액 1조원을 달성해 서민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자본 확충을 위해 올해 하반기부터 기업공개(IPO)를 위한 실무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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