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시즌 첫 패전에도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등판해 4.1이닝 9피안타 1피홈런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팀이 4-6으로 패하면서 패전투수가 됐다. 지난 25일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 최고구속이 145㎞에 그쳤다. 류현진은 이 때문에 변화구 위주로 피칭을 이어갔고 워싱턴 타자들을 상대로 고전했다.
류현진은 경기 후 MLB닷컴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구속이 떨어졌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하지만 몸 상태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곧 스피드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은 또 "워싱턴을 상대로 경기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며 "경기 전략을 다른 방향으로 가져갔어야 한다는 걸 뒤늦게 깨달았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