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백종원이 숙제를 잘한 해초칼국숫집을 칭찬했다.
15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포항 꿈틀로 솔루션에 나선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해초칼국숫집을 찾아 지난주에 먹지 않은 다른 메뉴를 시식했다. 들깨 칼국수, 수제비를 시켰고, 해초 칼국수와 같은 레시피에 황당해했다. 백종원은 "셋 다 맛이 같다"고 허탈한 웃음을 웃었다.
백종원은 사장에게 포항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메뉴를 생각해보라는 미션을 줬다. 하지만 그 사이 코로나가 터져 촬영이 중단됐고, 백종원은 3개월이 지나서야 다시 방문했다.
백종원은 "골목에 사람이 아에 없다"고 걱정했고, 사장은 "장사가 하나도 안된다"고 말하면서도 밝은 표정을 잃지 않았다.
사장은 "황태 비빔국수 대신 포항에서 나는 가자미로 만든 비빔국수를 생각했다"며 내왔다. 백종원은 "휠씬 낫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국수가 엉겨 잘 비벼지지 않았다.
백종원은 "국수를 빨 때 전분기가 빠지게 빡빡 씻어야한다. 그리고 감칠맛을 더할 수 있는 밑간을 살짝 하면 덜 엉긴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이어 백종원은 냉동 해물 대신 소라와 새우가 들어간 해초 칼국수를 맛봤다. 백종원은 "국물이 휠씬 좋아졌다. 그런데 새우와 소라 관리가 힘들다. 장사가 잘 될 경우 소라 손질하는 것도 중노동이다"며 다른 해물을 생각해보라고 다시 숙제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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