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그룹 아이콘 매니저가 음주음전을 해 멤버들이 부상을 당한 가운데 YG 측이 "엄중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는 13일 "아이콘 일부 멤버들이 탑승한 차량이 13일 사천 3번 국도에서 남해 방면으로 향하던 길에 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운전자 A씨를 포함해 차량에 탑승했던 멤버들의 부상 수준은 경미한 것으로 의료진이 판단, 응급치료를 받은 뒤 숙소에서 안정을 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음주 운전에 엄격한 내부 규정을 두고 있음에도 이같은 사고가 발생해 매우 깊은 우려와 엄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관련 사실을 보다 면밀히 내부 조사해 상응하는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며, 운전자 A씨는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40분께 경남 남해군 창선면 소재 3번 국도에서 한 승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국도변 옹벽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A씨를 비롯한 3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음주 상태였으며 김진환, 구준회가 이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을 음주운전으로 인한 빗길 사고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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