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J 박소은이 극단적인 선택으로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박소은 친동생은 13일 고인의 아프리카 채널을 통해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글을 남긴다. 지난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됐다.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박소은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이어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봤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한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당부하며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박소은은 아프리카TV에서 활약했던 유명 BJ다. 전 남친의 폭로와 BJ 세야와 추문에 휩싸이며 댓글 테러를 당했고, 악플러들을 고소하기도 했다. 사망 소식 이후 BJ 세야는 영상을 비공개 전환 했다.
▶이하 고 박소은 친동생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은이언니 친동생(주걱)입니다.
무슨 말을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네요. 상황이 이제야 정리되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지난 주 저희 언니가 하늘의 별이 되었어요. 팬분들께 빨리 알리지 못한 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언니가 마지막으로 올린 방송국 공지에 달린 댓글들 제가 모두 읽어보았고 이번 논란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본인이 아니라 논란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죄송합니다.
그동안 언니가 악플 때문에 정말 많이 힘들어했으니 언니를 위해서라도 더 이상의 무분별한 악플과 추측성 글은 삼가주셨으면 합니다. 가족들도 정말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소은이언니 사랑해 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방송국은 3일 뒤에 삭제할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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