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8' 이연희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긴장…좋은 배우 되겠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이연희가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선 소감을 밝혔다.

이연희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SF8'(에스에프 에잇) 제작보고회에서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선 것에 대해 "(결혼 후) 특별히 달라진 점은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연희는 "여기 오기까지 긴장이 되기도 했다. 저에게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라며 "똑같이 변함없이 좋은 배우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이연희는 '만신'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전작인 '더 게임'에서 경찰로서 책임감과 강한 이미지를 보여드린 부분도 있지만 좀 달랐던 것 같다"며 "이번 역할을 하면서 상대 눈치를 안 보고 자기만의 세계 속에서 자기 방식대로 자유롭게 표현하는 친구를 그려보고 싶어서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설명했다.

'SF8'은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와 MBC, 한국영화감독조합(DGK)이 손잡고, 수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와 드라마의 크로스오버 프로젝트.

DGK에 소속된 민규동, 노덕, 한가람, 이윤정, 김의석, 안국진, 오기환, 장철수 감독까지 총 8명의 감독이 각각 근미래의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로봇, 게임, 판타지, 호러, 초능력, 재난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어 완성한 프로젝트다.

민규동 감독의 '간호중'은 이유영과 예수정, 노덕 감독의 '만신'은 이연희와 이동휘, 한가람 감독의 '블링크'는 이시영과 하준, 이윤정 감독의 '우주인 조안'은 김보라와 최성은, 김의석 감독의 '인간증명'은 문소리와 장유상, 안국진 감독의 '일주일만에 사랑할 순 없다'는 이다윗과 신은수, 오기환 감독의 '증강콩깍지'는 최시원과 유이, 장철수 감독의 '하얀 까마귀'는 안희연(하니)과 신소율이 출연한다.

신선함과 노련함으로 함께 모인 8명의 감독과 16명의 배우가 한국판오리지널 SF 앤솔러지 시리즈를 통해 어떤 다양한 이야기를 전할지 기대를 모은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도 공식 초청된 'SF8' 프로젝트는 오는 10일 웨이브에 독점 선공개되며, 8월 17일 MBC를 통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