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박보검과 우도환이 올 여름 입대한다. '20대 대표 배우'로 열일 해왔던 두 사람은 잠시 '군백기'를 갖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게 됐다.
배우 박보검(27)과 우도환(29)이 나란히 입대 소식을 알렸다. 우도환은 7월 6일 현역 입대하며, 박보검은 8월31일 해군 입대한다.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해군 문화 홍보병에 합격했으며, 이에 오는 2020년 8월 31일 입대 예정이다"고 입대 소식을 알렸다.
박보검은 병역법상 나이로 올해 27살으로 아직 군입대를 미룰 여유가 있지만 그간 입대 의지를 드러내왔던 터. 해군 문화홍보단에 지원한 박보검은 6월 1일 실기와 면접을 치렀으며, 25일 합격자 발표가 났다.
하루 전날 키이스트도 우도환의 입대를 알리며 "안전과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 장소와 시간은 비공개"라며 "팬들과의 송별 인사나 기자회견 등 별다른 공식행사 없이 조용히 입소한다"라며 몸 건강히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박보검과 우도환은 연기력과 스타성을 두루 갖춘 20대 대표 배우들이다. 입대 전까지 '열일' 하며 공백을 최소화 했다.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해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 '구르미 그린 달빛', '남자친구', 영화 '차이나 타운' 등에 출연하며 20대를 대표하는 남자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박보검은 입대 전까지 '열일' 한다.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청춘기록'과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 촬영에 한창이다. 박보검 측은 ""입대 전까지 영화 '원더랜드'와 드라마 '청춘기록' 촬영을 모두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찌감치 촬영을 마친 영화 '서복' 개봉도 앞두고 있어 스크린에서도 그를 만날 수 있을 전망이다.
우도환 역시 입대 전까지 부지런히 작품 활동을 했다. 지난해 JTBC '나의 나라'와 지난 12일 종영한 SBS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까지, 연달아 작품에 출연하며 존재감을 새겼다.
우도환은 2011년 영화 '연 섬집아기'로 데뷔, 이후 드라마 '닥치고 꽃미남 밴드' '우리집에 사는 남자' '구해줘' '위대한 유혹자', 영화 '마스터', '사자'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넓혀왔다.
우도환은 "여러분이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에 매 작품 행복했다. 저의 20대를 지켜봐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저도 건강히 잘 다녀와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팬들에 인사했다.
박보검과 우도환의 입대에 팬들은 따뜻한 응원과 함께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올 2년 뒤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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