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서 '간판타자' 중 한 명인 손아섭과 한화 이글스 베테랑 이용규가 1천 득점에 나란히 도전한다. 두 선수가 해당 기록을 달성할 경우 KBO리그 역대 16번째가 된다.
22일 기준으로 손아섭과 이용규는 1천 득점에 모두 6득점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2007년 롯데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데뷔한 손아섭은 최연서 1천 득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그는 22일 기준 만 32세 3개월 4일의 나이로 지난해(2019년) 최연소로 달성한 최정(SK 와이번스, 당시 만 32세 5개월 26일)을 약 3개월 가량 앞당길 수 있다.
또한 롯데 소속 선수로는 처음으로 1천 득점 고지에 오르게 된다.
손아섭은 KBO 리그 데뷔 첫 경기였던 2007년 4월 7일 수원구장(현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현대 유니콘스와 원정 경기에서 2득점을 올리며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2015년 500득점을 달성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6년 기록한 118득점이다.
한화에서 주장을 맡고 있는 이용규는 2004년 4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서 첫 득점을 올렸다(당시 LG 트윈스 소속). 그는 2012년 500득점을 돌파했다.
개인 한 시즌 최다 득점은 2016년 기록한 98득점이고 KIA에서 뛰었던 2012년에는 86득점으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손아섭과 이용규가 1천 득점을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해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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