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숙환은 '오래 묵은 병' 또는 '오래된 걱정거리'를 뜻한다. 갑작스런 사고가 아닌 오래된 병환으로 눈을 감았을 때 '숙환으로 사망'이란 표현을 관례적으로 쓴다.
지병과는 다소 다르다. 지병은 '평상시 오랫동안 낫지 않고 늘 지니며 앓고 있던 병'으로 숙환보다는 가벼운 의미로 쓰인다. 암·중풍·심장병 등 오랜 중병이 직접적인 사망원인이 될 때는 '숙환', 피부명·당뇨등 오랜 기간 가볍게 갖고 있던 병이 원인일 때는 '지병으로 사망했다'고 표현한다.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이 17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홍 전 의원은 최근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77세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