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7만여 팬들과 랜선 생일파티…인생 최고의 '웅탄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임영웅이 팬들과 함께해서 더욱 의미 있는 생일을 보냈다.

지난 16일 서른 번째 생일을 맞이한 임영웅은 항상 자신을 응원하고 사랑해주는 팬들과 뜻깊은 날을 자축하고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팬들의 뜨거운 축하 인사를 받으며 방송을 시작한 임영웅은 다양한 주제로 누리꾼들과 소통을 진행했다. 자신의 애창곡 '오래된 노래'와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 등을 불러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방송 중간에는 임영웅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으며, 어머니가 준비한 생일상 먹방을 펼치는 등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방송 종료에 앞서 임영웅은 "응원해주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열심히 해보겠다. 오늘 생일도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얼른 코로나19가 물러가서 공연장에서 빨리 뵙고 싶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는 무려 7만여 팬들이 접속해 임영웅과 함께 했다.

임영웅에게 이번 생일은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진으로 당선된 후 처음 맞이하는 생일이라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로 다가왔다. 코로나19 확산 위험으로 인해 오프라인 생일파티는 진행하지 못했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생일을 맞게 해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한 팬들의 의미 있는 기부 행렬도 이어졌다. 팬클럽 '영웅시대' 서울·경기지역의 팬들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영웅시대 나눔의방' 회원들은 홀트아동복지회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또, 광주·전남 및 강원 지역 팬클럽 회원들은 헌혈에 참여하고 헌혈증을 기부하였고, 대전·세종 팬들은 한부모가정 어린이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 충북 지역 팬들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는 등 전국 각지의 팬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행을 이어가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팬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임영웅의 생일을 축하했다. 이른 오전부터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창에 '임영웅생일축하해'라는 검색어를 노출시켰고, 각종 버스와 지하철역 전광판에도 생일 축하 광고를 대규모로 게재하는 등 역대급 생일 축하 클래스를 선보였다.

한편 임영웅의 공식 팬카페 '영웅시대'는 최근 가입자수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공식 유튜브 구독자 수와 인스타그램 팔로워수도 각각 100만 명, 30만 명을 눈앞에 두는 등 막강한 팬덤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