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인기 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이사장 정지원) 유가증권시장본부는(주)빅히트엔터테인먼트(대표이사 방시혁)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28일 접수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인기그룹 방탄소년단을 키워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05년 2월4일에 설립돼 음악제작 및 매니지먼트(업종 음악 및 기타 오디오물 출판업)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신청일 현재 방시혁 대표가 45.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연결 기준)은 5872억원, 영업이익은 987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3대 기획사인 SM(404억원)과 JYP(435억원), YG(20억원)의 총합인 559억원보다 많은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724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SM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는 기존 엔터사들이 코스닥에 상장된 것과 달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시가총액이 최소 2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엔터사 대장주로 코스피에 입성할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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