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만능 엔터테이너 이정현이 데뷔 후 20여년 간 활동에 얽힌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정현은 매거진 하퍼스바자와의 화보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으로 '만능 간장' 돌풍을 일으킨 이정현. 데뷔 24년차 배우이자 가수, 유튜버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정현은 데뷔 당시에 대해 "테크노가 우리나라에 들어온 시기가 세기말이랑 겹쳐서 사이버틱한 콘셉트가 정석이었다. 똑같이 가고 싶지 않아서 정반대의 콘셉트를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데뷔곡 '와'에 대해 "눈 달린 부채와 화장이 무섭다고 반대에 부딪혔다. 그때는 지금처럼 SNS가 발달이 안 돼 3일 후에 반응이 왔다. 며칠 동안 밖에 안 나갔는데 갑자기 터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우리나라 영화계에 없는 사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연기를 안 하는 줄 알고 있었고 싫어하는 줄 알았다더라. 기가 죽어있었다. 정말 연기를 그만 둬야하나 고민하던 때 박찬욱 감독님을 만났다"라고 박찬욱 박찬경 감독의 영화 '파란만장' 출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정현은 "요리를 정말 좋아했지만 리얼 예능이라 두려움도 많았다. 한창 '반도' 촬영 중일 때라 감독님과 상의 했는데 '지금까지 너무 가려져 있었다. 정현 씨의 모습을 더 솔직히 보여줘도 될 것 같다'고 얘기하셨다"라며 "이제 좋아하는 걸 좀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 결정을 내렸다.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요리 잘한다고 놀라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정현은 새 영화 '반도'의 개봉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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