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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세혁 "NC 연승 행진, 내 손으로 끊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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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연장전에서 짜릿한 끝내기 안타와 함께 팀 승리를 견인했다.

두산은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서 2-1로 이겼다.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뒤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박세혁이 20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에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뒤 수훈선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1-1의 균형이 연장 10회까지 이어진 가운데 박세혁의 방망이에서 승부가 갈렸다.

박세혁은 연장 11회말 1사 1·2루에서 이유찬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섰다. NC 좌완 강윤구의 초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박세혁은 경기 후 "지난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NC를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한 기억이 있어 자신감을 가지고 타석에 들어섰다"며 "변화구를 노리고 초구부터 과감하게 방망이를 돌렸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세혁은 또 "NC의 연승 행진을 내 손으로 끊고 싶었다"며 "타구가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순간 기뻤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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