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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서울삼성병원 간호사 4명 확진…수술장 일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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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서울삼성병원 간호사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술실에 들어갔던 간호사를 비롯해 이 간호사와 함께 근무한 3명의 간호사도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지난 18일 오후 5시께 서울삼성병원에서 흉부외과 수술실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조이뉴스24 그래픽]
[조이뉴스24 그래픽]

이 간호사는 15일 외과수술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해당 수술장은 임시 폐쇄됐다.

현재 수술에 참여하는 등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의료인은 262명, 환자는 15명으로 집계됐다. 총 277명 가운데 265명에 대해 검사가 진행 중이다. 이 가운데에서 간호사 3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은 것이다. 향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단 이 간호사는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클럽 등 이태원 일대를 방문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서울삼성병원은 본관3층 수술장 일부와 탈의실 등을 부분 폐쇄하고 긴급방역을 실시했으며, 이동동선에 따라 직원식당 및 유증상자클리닉에 대한 방역도 마쳤다.

한편 서울대형병원 중에선 지난 3월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지만 의료진이 코로나19 감염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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