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뽕숭아학당' 트롯맨F4 임영웅-영탁-이찬원-장민호가 애절한 '사모곡'으로 엄마는 물론 제작진까지 눈물을 쏟게 만들었다.
13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되는 TV CHOSUN '뽕숭아 학당'은 '미스터트롯'이 탄생시킨 '트롯맨 F4'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 국민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배움을 이어가는 본격 성장 예능 프로그램. 트롯맨 F4가 싱어송라이터 수업부터 무대 매너, 패션 감각, 퍼포먼스, 예능감을 배우는 등 '뽕生뽕死 하드코어 커리큘럼'을 소화한다.
1회에서는 트롯맨 F4가 엄마들과 함께 흥삘 폭발 속 진한 감동이 전해지는 '모자(母子) 운동회'를 개최한다. 무엇보다 트롯맨 F4와 엄마들은 몸을 풀기 위해 시작한 국민 게임 '둥글게 둥글게'에서 이날 녹화의 히트 장면을 속출시켰다. 특히 시종일관 우아한 소녀 같은 모습을 보이던 임영웅의 엄마 이현미 씨는 카메라 앞에서 180도 변신, 이정현의 '와'에 맞춰 '댄싱킹'의 면모를 아낌없이 방출해 임영웅과 멤버들, 제작진까지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다.
또한 트롯맨 F4 엄마들은 아들들의 그림일기부터 처음 선물한 보석함, 옛날 도시락, 리코더 등 모자간의 사연이 담긴 물건들을 꺼내놓으며 추억을 소환했다. 더욱이 이찬원은 어릴 적 대스타를 꿈꾸며 국민 MC 강호동, 유재석, 붐을 위해 써둔 '꼬마 이찬원'의 사인과 메시지가 담긴 '비밀 스케치북'을 최초로 공개,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멤버들은 엄마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눈물의 사모곡'을 선곡해 열창,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노래를 듣는 엄마들과 부르는 아들 모두 눈시울을 붉히는데 가운데, 장민호가 엄마에게 "너무 늦게 줘서 미안해요"라며 미리 준비해둔 '이 선물'을 꺼내 들면서 지켜보던 제작진마저 눈물을 쏟아내게 했다.
그런가하면 이날따라 대구에 있는 엄마를 더욱더 보고 싶어 하는 이찬원을 위해 제작진은 깜짝 영상 통화를 연결했다. 이찬원은 몇 달 동안 보지 못한 엄마가 화면에 등장하자 애써 웃음 지었지만, 결국 몇 초도 채 되지 않아 통곡하며 "엄마 보고 싶어요"라고 진심을 토해냈고, 이를 지켜보던 전 출연자가 오열하면서 현장이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
제작진 측은 "'뽕숭아학당'은 트롯맨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초심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최고의 트롯 가수로 거듭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여정이 그려질 것"이라며 "노래와 웃음, 감동을 선사할 방송에 많은 기대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3일 밤 10시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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