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강문영이 같은 아픔을 겪은 오승은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12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새친구 오승은이 강문영에게 고민을 털어놓는 모습이 담겼다.
오승은은 "큰 딸이 사춘기인데, 속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 내가 열마디 하면 그제야 한마디 한다"고 걱정했다.
14살 딸이 있는 강문영은 "그 맘때 누구나 겪는 일인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다 보니 더 크게 느껴질 수도 있다. 나는 가끔 무시하기도 한다"고 조언했다.
강문영은 자신이 부족한 엄마인 것 같다는 오승은에게 "이혼은 네 잘못이 아니다. 살다가 성격이 안 맞아서 헤어질 수도 있다. 죄가 아니다"고 말했고, 오승은은 "그렇게 생각하다가도 딸이 '싸워도 아빠 있는 게 낫다'라고 하면 상처받는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강문영은 "딸이 극복해야할 부분이다. 요즘 아이들 우리보다 똑똑해서 잘 극복할 거다. 난 두번이나 그런 일이 있었다. 아이들이 놀리는 거 아는데, 그 부분은 딸이 극복해야할 문제다"고 위로했다.
오승은은 이후 강문영의 말에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언니가 힘들 게 살아왔던 세월이 다 보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카페를 하는 오승은은 이날 커피 머신을 들고와 청춘들에게 커피를 대접했다. 오승은은 "라떼, 카라멜 마키아또 다 된다"고 말하며 라떼 아트까지 선보여 청춘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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