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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 홈런포' 라모스, LG 외국인 타자 잔혹사 끊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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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한국 무대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LG는 지난 10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10-8로 이겼다. 경기 초반 1-6으로 끌려갔지만 타선의 힘으로 경기를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승리보다 반가웠던 건 라모스의 홈런포 2방이었다. 라모스는 이날 4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홈런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 [사진=정소희기자]

라모스는 개막 5경기 만에 KBO리그 데뷔 홈런을 작렬시키며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LG는 지난 몇 년간 외국인 타자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2016 시즌 루이스 히메네스 이후 풀타임을 소화한 외국인 타자가 없었다. 류중일 감독 부임 첫해였던 2018년 아도니스 가르시아는 부상으로 50경기 출장에 그쳤다. 지난해 토미 조셉, 카를로스 페게로도 기대에 못 미쳤다.

LG는 이 때문에 지난 시즌 종료 후 외국인 타자 영입까지 신중에 신중을 기했다. 커리어보다는 현재 키량과 건강한 몸상태가 증명된 선수를 찾는데 심혈을 기울였고 라모스에게 LG 유니폼을 입혔다.

현재까지는 LG의 선택은 옳은 것으로 보인다. 개막에 앞서 "라모스가 홈런을 뻥뻥 치는 걸 보고 싶다"는 류 감독의 바람대로 라모스는 KBO리그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라모스가 LG의 외국인 타자 잔혹사를 끊어내고 공포의 4번타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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