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뭐하니' 이효리, 유재석 혼성그룹 제안에 "중년인데…화사·예지 추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놀면 뭐하니' 유재석이 이효리에 혼성 그룹 멤버를 제안했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이효리 이상순 부부를 만나기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

유재석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이해 새로운 장르에 도전했다. 무더위로 지쳐가는 시기 흥 넘치는 멜로디와 가사로 활력을 선물할 댄스곡과 혼성 그룹 론칭을 준비한 것. 이상민과 샵 이지혜에게 조언을 들은 유재석은 팀을 구성하기 전 이효리를 만나러 제주도로 향했다.

유재석은 "여름 댄스 음악을 만들어보자"고 이야기 했다. 두 사람은 쿨, 룰라, 영턱스클럽 등 혼성그룹들에 이야기 했고, 이효리는 "상순도 혼성그룹이었잖아"라고 말했다.

이상순은 "멤버가 셋이면 좀 편하다. 넷이면 2:2로 접전이다. 셋이면 다수결이 가능하다"고 현실적 조언을 했다.

이효리에게 혼성그루 제안을 하자 "난 멤버만 확실하면 좋다. 음악과 의상 등 차별화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자신이 좋아했던 혼성그룹으로는 룰라를 꼽았다.

유재석은 이효리가 "나 오디션 봐도 돼?"라며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자 틈을 놓치지 않고 혼성 그룹 멤버 합류 의사를 물었다. 이효리는 "우리 중년인데. 너무 나이가 많지 않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수익 활동을 할 것은 아니다"고 하자 이효리는 "혼성 그룹 튝유의 이상형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물었다. 유재석은 "그럼 나도 빠져야 한다. 나이에 얽매이지 말자"고 설득했다.

이야기를 듣던 이상순은 유재석에게 "자꾸 불러내서 서울 가게 만드냐"라고 대꾸했다.

이효리는 오디션을 제안했다. 그는 "하고 싶은 친구들 중에 원하는 스타일을 찾는 것은 어떠냐"라며 "나도 오디션 좀 봐도 돼? 확 당긴다. 나도 여름에 활동을 많이 했고 여름에 활동한 노래들이 잘 됐다"고 긍정 의사를 밝혔다.

이효리는 마마무 화사와 있지 예지를 혼성그룹 멤버로 추천했고 유재석은 "화사와 예지를 예상한 순간 내가 빠져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