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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야구 이어 해외 중계 통해 개막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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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BO리그(프로야구)는 지난 5일 시즌을 개막했다. K리그(프로축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된 시즌 개막전을 오는 8일 치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KBO리그 경기 중계를 해외로 보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방송 ESPN을 통해서다.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해 각국 리그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중단 또는 조기 종료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K리그가 막을 열어 역시나 해외 축구계로부터 많은 괸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시즌 K리그가 오는 8일과 9일 각각 K1(1부리그) K2(2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개막전을 유투브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영어 중계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K리긔 FC서울 경기 장면. [사진=정소희 기자]
코로나19로 연기된 2020시즌 K리그가 오는 8일과 9일 각각 K1(1부리그) K2(2부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일 개막전을 유투브와 트위터를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 영어 중계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K리긔 FC서울 경기 장면. [사진=정소희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올 시즌 첫 경기부터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와 소셜 미디어(SNS) 계정인 '트위터'를 통해 해외 중계된다고 6일 알렸다. K리그 올 시즌 개막전은 오는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수원 삼성전이다.

두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공식 개막전이 K리그 공식 유튜브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실시간 스트리밍되는 것이다. 연맹은 "국가와 지역과 관계 없이 많은 팬이 무료로 이번 개막전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코로나19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개막하는 세계 최초 축구리그인 K리그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실시간 스트리밍에서는 국내 TV 중계나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중계되는 화면과 별도로 영어 자막과 해설을 입힌 화면이 송출된다.

영어 자막화 작업은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자리한 'K리그 미디어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영어 해설은 영국인 사이먼 힐이 맡는다.

월드컵을 포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호주 A리그 중계를 경험한 힐 씨는 호주에서 원격으로 개막전 영어 해설을 한다. 한편 연맹은 "이번 실시간 스트리밍 영어 중계는 K리그 타이틀스폰서인 하나은행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일단 공식 개막전에 한해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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