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한화 이글스가 11년 만에 개막전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화는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공식 개막전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한화는 2회초 선취점을 얻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2회초 무사 2루에서 김태균이 1타점 적시타를 쳐내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경기는 이후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6회까지 SK 타선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SK 선발 닉 킹엄도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내주지 않으면서 1-0의 균형이 이어졌다.
한 점의 균형은 7회초 깨졌다. 한화는 2사 2·3루에서 하주석의 2타점 적시타로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한화는 이후 SK의 저항을 잠재우고 3-0의 승리를 지켜냈다. 서폴드가 9회까지 SK 타선을 2안타 1볼넷으로 막아내며 완봉승을 따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지난 2010년부터 이어져온 개막전 9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 투타의 조화 속에 완승을 거두며 기분 좋게 2020 정규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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