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1군 엔트리 숫자를 늘렸다. 그리고 매년 시즌 후반부 들어 엔트리 확대했다.
KBO는 28일 사울시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야구회관에서 2020년도 제3차 실행위원회를 열었다. KBO는 이 자리에서 올 시즌 개막일이 5월 5일로 확정됨에 따라 확대 엔트리 적용 시기를 조정했다.
기존 9월 1일부터 적용됐던 확대 엔트리(28명→33명) 적요 일자를 앞당겼다. KBO는 "선수들의 체력 저하를 우려해 2연전이 시작되는 일자부터 당겨 시행하기로 했다"며 "선수단 운용 폭을 넓혔다"고 설명했디.
이에 따라 종전 팀 당 26경기에 적용되던 확대 엔트리는 올 시즌부터는 54경기로 늘어났다.
육성선수는 개막 다음 날인 5월 6일부터 KBO리그 등록이 가능하다. 양도 및 양수(트레이드) 마감일과 국내선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은 올 시즌 개막일 연기에 따라 7월 31일에서 8월 15일로 연장했다.
외국인선수의 포스트시즌 출장 자격 시한도 기존 8월 15일에서 9월 1일로 늦췄다. 또한 2021년 신인 2차 지명은 대학 수시모집 일정(9월 23일~29일 예정)을 고려해 9월 21일로 정했다.
신인 1차 지명은 아마추어야구 경기 재개일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아마야구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산 여파로 아직 올 시즌 대회 일정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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