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O가 올 시즌 포스트 시즌 준플레이오프 축소를 확정했다.
KBO는 21일 서울 캠코양재타워 브라이드밸리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 정규리그 개막을 다음달 5일로 확정했다.
KBO는 이와 함께 지난 14일 이사회에서 논의됐던 준플레이오프 경기 수 축소를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올 시즌 개막이 늦어진 점을 감안해 준플레이오프를 기존 3선승제에서 2선승제로 줄였다.
그밖에 와일드카드 결정전(최대 2선승제), 플레이오프(3선승제), 한국시리즈(4선승제) 등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준플레이오플 제외한 다른 포스트 시즌 시리즈는 종전 그대로 유지된다"며 "도저히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스케줄이 나오지 않는 경우를 제외하면 오늘 이사회에서 정해진 일정대로 포스트 시즌을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류 총장은 또 "다음달 5일부터 정규리그를 시작하면 오는 11월 2일까지 일정을 마치는 게 가능하다"며 "포스트 시즌은 11월 4일 시작해 28일까지는 한국시리즈를 끝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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