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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김세진 "왼쪽 쇄골 닳아 없어져"…'배구레전드'의 충격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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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아내의 맛' 김세진-진혜지 부부가 11년 연애의 종지부를 찍고 신혼 1일 차를 맞았다.

21일 방송되는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94회에서는 김세진과 진혜지가 좌충우돌 부부 1일 차를 살아가는 모습이 그려진다. 두 사람은 우여곡절 끝에 받아낸 혼인 신고서를 들고 구청을 찾아간 상황. 김세진과 진혜지는 가족관계등록 창구 앞에 놓인 '취소 불가' 안내문을 보고 다시 한 번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한 후 혼인 신고서를 제출했고, 구청 한 켠에 마련된 혼인신고 포토존에서 '뽀뽀 인증샷'까지 촬영했다. 이어 김세진이 "나 유부남 됐다!"라고 외치며 드디어 두 사람은 부부로 거듭났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혼인신고 후 두 사람은 신혼여행지로 병원 투어 패키지를 선택했다. 선베드 대신 병상에 누운 김세진은 진혜지에게 충격 고백을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배구계 레전드인 김세진이 선수 시절의 혹사로 인해 팔을 들어 올리는 것조차 힘들고, 심지어 왼쪽 쇄골은 닳아 없어졌다는 것. 77연승의 비결이 쇄골 실종이라는 반전이 공개되면서 새신부 1일 차 진혜지는 어떤 표정과 감정을 드러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아침부터 급체한 김세진은 민간요법인 바늘로 엄지 따기를 실행하면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덤덤했고, 손 한 뼘을 넘는 주사를 하루에 6번이나 맞았음에도 불구, "하나도 안 아프다"며 '무통男 허세진'의 자태를 드러냈다. 게다가 주사 바늘은 꼭 눈으로 확인해야만 직성이 풀린다고 주장, 주위를 경악하게 한 것. 과연 실상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꾸밈없는 솔직담백한 모습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김세진과 진혜지가 '진지 부부'로 거듭난 첫 날을 공개해 달달함을 드높인다"며 "반전에 반전을 선사, 현실 웃음 강스파이크를 날리는 진지 부부의 '결혼 1일 차'는 어떻게 그려질지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21일 밤 10시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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