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77억의 사랑' 대도서관과 윰댕이 결혼 스토리를 고백했다.
크리에이터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 게스트로 출연해 엄마의 재혼에 대해 고민하는 청소년의 사연에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심어린 조언을 건넸다.
이날 윰댕은 대도서관과의 만남에 대해 "남편이 유튜브를 시작해서 수익이 발생하기 시작했을 때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은 사람들을 속으로 생각해 본 거다. 그래서 연락이 왔다"며 "하지만 나는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는데, 신장도 안 좋고 아이도 있고 지금보다 더 유명해지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윰댕은 " 거절을 하고 번호를 바꾸기도 했다. 연락이 안 되니까 나중에는 시상식에서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하더라"라며 "나중에 방송을 처음 보게 됐는데, 방송을 오래하다 보니 보면 어떤 사람인지 느껴진다. 내가 팬이 됐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윰댕에게는 대도서관과의 만남을 거절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 이에 윰댕은 대도서관에게 아들의 존재를 밝히기로 했다. 이에 대해 대도서관은 "1분 정도 당황한 다음에 바로 정신이 들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대도서관은 "내가 좋아하고 지켜본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행복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머지 것들이 과연 중요한 것인가? 생각했다. 아이만 괜찮다면 나도 괜찮다고 생각했다"며 "원래는 '사귀자'고 생각했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바로 '결혼하자'고 했다"고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