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KBL, 시상식 축소 진행…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BL이 오는 20일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시상식을 수상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기로 했다.

KBL은 오는 20일 오후 서울 논현동 KBL센터 5층 교육장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KBL은 이날 시상식에서 ▲국내·외국 선수 최우수 선수(MVP) ▲신인선수상 ▲최우수 수비상 ▲식스맨상 ▲기량 발전상 ▲이성구 페어플레이상 ▲감독상 ▲베스트5 ▲수비 5걸상 ▲게토레이 인기상 ▲희망병원과 함께하는 'PLAY OF THE SEASON' ▲심판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한다.

KBL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기 위해 시상식에는 수상자들만 초청하기로 했다. 미디어와 팬들의 출입도 제한된다. 행사는 유튜브 채널 'KBL TV'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로 대체할 예정이다.

KBL은 앞서 지난달 24일 제25기 제4차 이사회에서 2019-2020 시즌 조기 종료를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던 지난 2월 1일 리그를 중단한 뒤 재개 여부를 검토했었지만 선수단과 팬들의 안전을 우려해 잔여 시즌 일정 및 플레이오프 진행을 포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