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박유천이 깜짝 방송과 공식 SNS에 이어 팬카페를 개설하고 본격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박유천의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박유천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에 오픈할 예정입니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라는 게시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박유천은 최근 연예계 은퇴를 하겠다는 선언과 달리 다양한 채널을 통해 복귀 움직임을 보여왔다. 또한 공식 SNS 새 계정을 개설하고 프로필 사진을 공개하는 등 복귀를 사실상 공식화 했다.
지난 1월 방콕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잘 버티고 있는데 사실 힘들다. 여러분들에게 이런 사랑을 받아도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울먹이며 "잘 이겨내서 활동해보겠다"고 연예계 활동 의지를 내비쳤다. 지난달 지난 9일에는 동생 박유환의 개인 방송에 등장, 근황을 알렸다.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이자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인 황하나와 지난해 초 필로폰 1.5g을 사고, 이를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되자 기자회견을 자청해 "연예인 박유천 활동 중단을 넘어 내 인생이 멈추는 것"이라는 은퇴 발언으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고, 소속사는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7월 마약 구매와 투약 혐의로 징역 10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 원과 보호관찰 및 마약 치료를 선고 받았다. 구속 68일 만에 석방된 박유천은 수원구치소를 나오면서 "사회에 봉사하며 열심히 정직하게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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