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T 위즈 우완 배제성과 소형준이 시즌 개막 전 마지막 청백전에서 나란히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배제성은 15일 저녁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팀 자체 청백전에서 빅(원정)팀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1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배제성은 최고구속 146㎞를 기록한 직구를 앞세워 홈팀 타자들을 압도했다. 4회까지 61개의 공을 던지며 별다른 위기 없이 호투를 펼쳤다.
빅(홈)팀 선발투수로 나선 소형준은 4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회초 2사 2루에서 김병희에게 1타점 2루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4회초 1사 후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을 연이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최고구속 149㎞를 찍은 직구가 빛을 발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토리팀이 2-1로 이겼다. 1-1로 맞선 8회초 2사 3루에서 김민혁이 1타점 결승타를 때려냈다. 강백호와 로하스는 나란히 멀티 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후 "오는 21일 교류전 시작 전까지 선수들의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며 "야간 경기가 오랜만인데 아무래도 저녁 경기는 좀 다르다. 그래도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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