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자체 청백전을 연달아 치렀다. 롯데 선수단은 15일 오후 사직구장에서 청백전을 진행했다.
전날 같은 장소에서 야간경기로 열린 청백전은 이날은 낮에 치렀다. 롯데의 올 시즌 마무리 투수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김원중은 이틀 연속 마운드 위로 올라가 제 몫을 했다.
김원중은 이날 청팀 6번째 투수로 등판에 1이닝 동안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4개였다.
그는 전날에도 9회 마윤드로 올라가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스프링캠프 종료 후 국내에서 치른 자체 평가전 첫 연투였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이날 청백전은 5이닝 약식 경기로 열렸다. 청팀은 서준원이, 백팀은 박시영이 각각 선발 등판했다. 경기는 백팀이 청팀에 3-0으로 이겼다.
김원중은 5회말 선두타자로 나온 허일을 삼진으로 돌려새우며 첫 번째 아웃 카운트를 잡았고 후속타자 정보근은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했다. 그는 이어 타석애 선 강로한도 삼진으로 처리하며 자신의 임무를 다했다.
백팀 포수 겸 8번타자로 나온 김준태는 안타 하나를 쳤고 수비에서는 도루 하나를 저지했다. 허문회 롯데 감독은 이날 청백전이 끝난 뒤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특히 투수들은 강점인 구종은 물론 그동안 상대적으로 약했던 구종도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고 총평했다.
허 감독은 또한 "도루를 막아내고 좋은 안타를 때린 김준태를 칭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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